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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경시대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는 1959년부터 시작되었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만 20세 미만(19세 이하)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국제수학경시대회이다.
2000년에는 대한민국 대전광역시에서 열리기도 하였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의 시작은 공산권 국가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다.
첫 대회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7개국이 참가함으로 개최되었고, 그 후 198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렸다.
현재는 대략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고, 각 국가에서는 최대 6명의 학생을 보낸다.
참가자는 대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20세 미만의 청소년이어야 한다. 한 명이 여러 해에 걸쳐 여러 번 참가할 수 있다.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성적에 따라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주어진다.
이외 명예상이 있는데, 명예상은 메달 미수상자가 전체 6문제중 한 문제를 정확히
풀어 해당 문제에서 7점을 획득할 경우 수상할 수 있다.

총 6문제가 출제되고, 각 문제의 배점은 7점으로 42점이 만점이다.
이틀에 걸쳐 첫날 3문제, 다음날 3문제를 각각 4시간 반씩 풀어야 한다.
관례적으로 각 날의 첫번째 문제(1번 문제와 4번 문제)가 가장 쉽고, 세번째 문제(3번 문제와 6번 문제)가 가장 어렵게 출제된다.

문제는 개최국 이외의 참가국에서 제안한 문제 중에서 문제 선정 위원회에서 선정하고, 그것을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게 된다.

1991년 제32회 스웨덴 대회에서 북한은 참가학생들의 부정행위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역사상 처음으로 실격처리 되었다.
북한은 2010년에도 부정행위로 실격처리 되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2번의 실격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1992년 박종원 군 (당시 서울과학고 3학년)이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1995년 신석우 군 (당시 서울과학고 2학년)이 한국팀 최초로 만점(42점)을 획득하여 개인종합 세계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기록으로는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대한민국도 1990년대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2010년 7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었던 제51회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명, 은메달 2명으로 종합 4위를 하였다.
중국은 참가자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1위를 기록하였고 러시아와 미국이 2, 3위를 각각 기록하였다.
북한은 참가단장(김일성종합대 함용철 교수)이 대표학생들에게 부정한 방법으로 정답을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아
98개국 단장으로 이뤄진 회의에서 표결처리 결과 ‘부정행위’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다음 대회는 2011년 7월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