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학올림피아드 [ IMO ]
International Mathematics Olympiad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한나라의 기초과학 또는 과학교육 수준을 가늠하는 국제 청소년수학경시대회. 수학영재의 조기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 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수학 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도모한다.
1959년 루마니아에서 1회대회가 개최되었다. 처음에는 개최국 주변의 동구권 6개국(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동독, 소련)만 참가, 총 7개국 선수52명이 실력을 겨룬 작은 대회였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그리고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참가하면서 개인의 명예와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규모의 대회가 되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매년 국가별로 20세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않은 학생 6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된다.
문제 출제는 각국에서 후보 문제들을 주최국에 보내면 주최국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이 문제들을 예비 심사해 30문제를 선별한 후 시험 직전에 단장 회의에서 최종 6문제를 고르게 된다.
선정된 최종 6문제는 각국 단장들에 의해 학생들의 자국어로 번역돼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시험은 이틀동안 하루에 3문제씩 4시간 30분에 걸쳐 풀게된다. (문제 당 1시간 30분). 개인별 득점은 한 문제당 7점씩 42점 만점이다.
선수들의 답안은 각국 단장들에 의해 채점된 후 2∼3일에 걸쳐 주최측 채점 위원들과 해당국 단장이 협의해 최종 점수를 확정하게 된다. 국가별 순위는 비공식적인 것으로 각 선수가 받은 점수의 합계로 정한다. 시상은 전체의 1/12, 2/12, 3/12이 각각 금, 은, 동상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88년 호주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95년 캐나다 대회와 99년 루마니아 대회에서 7위, 2000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 2001년 미국 대회에서 4위, 2002년 영국 대회에서 6위, 2003년 일본 대회에서 6위, 2004년 그리스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했다.
